1. First Strike Is Deadly
2. Into The Pit
3. Trial By Fire
4. Disciples Of The Watch
5. The Preacher
6. Burnt Offerings
7. Over The Wall
8. The New Order
9. The Haunting
10. Alone In The Dark
11. Reign Of Terror

가장 젊고 패기에 넘쳤던 테스타먼트 초기의 두 앨범 "The Legacy"와 "The New Order"에서 총 11곡을 선곡하여, 재녹음한 베스트 앨범, First Strike Still Deadly! Chuck Billy와 Eric Peterson 그리고 Steve Digiorgio의 기존 멤버 이외에 Alex Skolnick(ATTENTION DECIFIT), John Tempesta,(WHITE ZOMBIE) Steve Souza(ex EXODUS)등 과거 멤버들이 참가했으며 Doug Hall(IRON MAIDEN, Eric Clapton), Andy Sneap(ARCH ENEMY, STUCK MOJO) 등이 제작을 맡은 이 앨범은 초기의 예리하고 강렬한 사운드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했다고 할 수 있겠다.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일반 록음악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첫 곡 ‘First Strike Is Deadly'를 처음 듣는 순간 공격적인 사운드에 귀가 번쩍 뜨여진다. 이는 최근 하드코어계열 주요밴드에서 작업을 했던 앤디 스닙의 파워 넘치는 믹싱 덕분이다. 중량감 넘치는 기타리프에 예전의 기타솔로와는 다르게 거친면보다는 맛깔스러운 솔로를 보여주는 알렉스의 여전한 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들의 라이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Into The Pit' ' Trial By Fire', 초기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The Preacher', 에릭 피터슨과 알렉스 스콜닉의 감동적인 기타솔로가 연출되는 명곡 ’Over The Wall'.... 이 정도의 수록곡과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리레코딩의 필연성과 당위성이 설명되어지지만, 이에 더해 오리지널 보컬리스트인 스티브 수자(ex-EXODUS)가 재초빙되어 재녹음한 ‘Alone In The Dark', 'Reign Of Terror' 2곡은 기존 테스타먼트의 앨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현재의 멤버들의 짜임새있는 백업연주와 보컬에 더해진 알렉스의 기타솔로는 이 앨범을 청취하면서 가장 비중있게 들어야할 요소이다. SAVATAGE를 거쳐 현재는 약간은 전위적이며 재즈적인 색채를 지닌 듯한 독특한 밴드를 이끌고 있는 그가 다시 연주한 테스타먼트의 곡들은 예전의 혈기 넘치는 사운드에 원숙미가 가미된 새로운 에네르기를 창출하며 수록곡 모두를 한층 버전업 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