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을 운영하는 젊고 매력적인 여자 엘리자베스(Kim Basinger), 그리고 부유한 주식 중개인 존(Mickey Rourke)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는 영화. 엘리자베스는 선천적으로 아름답고 매우 풍부한 감성을 갖은 인물이며, 존은 핸섬하고 압도감을 느끼게하는 스타일로, 단호하고 말이 없는 신비한 인물이다. 이들은 중국인 생선가계에서 처음 마주치게 되어 첫눈에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 때부터 존의 의도적인 만남으로 엘리자베스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이끌리고 만다. 엘리자베스는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존의 심리적 포로가 되며,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밤마다 지속된다. 엘리자베스는 존으로부터 성적 감각을 익히며 만족을 느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존의 변태적인 요구는 정도를 넘어서게 된다. 어느날 3류 호텔방에서 존은 엘리자베스의 눈을 가리고 애무를 한다.

곧이어 어떤 창녀가 들어오고 존은 그 창녀에게 엘리자베스의 몸을 애무하도록 시킨다. 엘리자베스가 이를 거절하자 다시 존과 창녀가 사랑을 나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엘리자베스는 9주 반 만에 존을 떠날 준비를 한다. 존은 자신이 살아오며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사람은 오직 엘리자베스 한 명뿐이라고 애원하지만 엘리자베스는 그런 존을 뒤로하고 떠나버린다...



화면비율 : Widescreen Letterbox , NTSC
오디오 : Dolby Digital 2.0 Surround
지역코드 : 3(Asia ETC)
더빙 : 영어,불어
자막 : 영어,한국어,불어